[환율전망] 조기 긴축 우려 잠재운 FOMC…원·달러 10원 하락 출발

입력 2021-03-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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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3-18 09: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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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환율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긴축 우려가 없을 것을 재차 확인시켜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증가로 원·달러 환율은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미국 달러화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 완화와 뉴욕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주춤해지며 하락했다.

3월 FOMC에서 연준은 정책금리 동결과 함께 성장 및 물가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상향 조정하고 실업률은 하향 조정하며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하지만 연준의장은 테이퍼링 가능성이 현 시점에서 낮고 기저효과에 의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으나 일시적이라고 언급하며 조기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다.

이에 뉴욕증시 상승과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21.7원으로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논의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금융 시장은 일단 안도하고 있지만, 향후 여건 변화가 실제로 나타났을 경우 파월 의장의 한참 전에 테이퍼링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시장은 연준에 의지하기보다 실제 경제 여건에 변동성 키울 가능성 높으며, 외환 시장 역시 변동성 키울 듯하다.

온건한 FOMC 확인 속 약달러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듯하다. 잇따르는 선박 수주와 함께 온건한 연준 스탠스 확인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자극할 듯하다. 다만 금리 변동성 지속과 4월 배당 역송금 시즌 경계는 낙폭 제한할 듯하다. 금일 증시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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