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18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지난 달 6일 선임한 윤석경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건설은 이에 따라 종전까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손관호, 유웅석 부회장은 부회장직은 유지하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윤석경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SK건설은 평소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윤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장을 맡음에 따라 내년에 보다 공격적인 해외사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SK건설은 같은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윤석경 현 부회장을 상임 등기이사로 선출했다.
윤석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77년 ㈜선경에 입사해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국내마케팅부문장과 기획담당 상무, SK글로벌 사업총괄 상무, SK C&C 대표이사 부사장 및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