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갑질 세상에 대한 통쾌한 복수극

입력 2021-03-18 1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다산북스 펴냄/ 1만6000원

현실에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죗값을 면하는 부패 권력자들에게 죄에 응당한 엄벌을 내릴 수 있다면? 문서 조작, 불법 로비, 언론 장악 등 대한민국 사회에 공고한 권력 카르텔의 성을 무너뜨리고 공정한 법 집행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처벌자가 나타났다.

책은 첫 장편소설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로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을 흥미롭게 재구성한 조완선 작가가 썼다.

소설은 호화로운 말년을 보내던 고등계 고문 경찰이 수십 년 전 그가 사용하던 고문 방법으로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누구나 분노하지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한 악인 처단을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집행해 나가는 '집행관들'이 등장한 것이다.

그들의 다음 집행일지에는 과연 누구의 이름이 오르게 될 것인가. 한국 사회의 모순을 몸으로 부딪쳐 돌파하려는 집행관들의 치밀한 집행 계획과 예상치 못한 일촉즉발 위기가 몰입하게 만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3,000
    • -2.4%
    • 이더리움
    • 4,630,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4.67%
    • 리플
    • 1,901
    • -4.14%
    • 솔라나
    • 320,000
    • -5.58%
    • 에이다
    • 1,276
    • -8.79%
    • 이오스
    • 1,090
    • -4.55%
    • 트론
    • 267
    • -4.3%
    • 스텔라루멘
    • 626
    • -1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6.2%
    • 체인링크
    • 23,860
    • -7.48%
    • 샌드박스
    • 867
    • -18.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