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험성보다 이익이 커…혈전과 관련 없다”

입력 2021-03-19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부 사람에게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P·AFP 통신 등은 “EMA가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어 그동안 수집된 정보에 대한 결론을 내린 뒤 이같이 조사 결과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과학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위원회는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다만 쿡 위원장은 “매우 드문 혈액 응고 장애의 소수 사례들을 봤다. 우리는 아직 확실하게 이들 사례와 백신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MA는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및 백신의 평가, 승인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앞서 지난 17일 세계보건기구(WHO)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97,000
    • -2.55%
    • 이더리움
    • 4,633,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4.1%
    • 리플
    • 1,881
    • -3.74%
    • 솔라나
    • 320,200
    • -4.39%
    • 에이다
    • 1,273
    • -8.09%
    • 이오스
    • 1,081
    • -4.84%
    • 트론
    • 265
    • -3.64%
    • 스텔라루멘
    • 619
    • -1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3.97%
    • 체인링크
    • 23,750
    • -5.15%
    • 샌드박스
    • 862
    • -15.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