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에 대해 19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FILA) 브랜드로 국내와 미국에서 신발, 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휠라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도 수취하고 있다. 또한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인 중국의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 법인으로부터 매출의 3%를 디자인 수수료로 받는다. 보통주 15%에 대한 지분법 이익 등도 인식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3조3123억 원, 영업이익은 19.3% 늘어난 4085억 원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는 신제품 출시, 미국서 소비회복 등이 이뤄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가 휠라홀딩스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사업의 경우, 안타스포츠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