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 LGㆍSK '배터리 특허 침해' 예비결정 2주 연기

입력 2021-03-19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특허권 침해 사건 예비결정을 다음 달 2일로 연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G엔솔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의혹에 대한 예비결정을 2주 뒤인 다음 달 2일로 미룬다고 공지했다.

ITC는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이유로 예비결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엔솔은 2019년 9월 자사의 분리막 관련 특허 3건, 양극재 특허 1건 등 총 4건의 특허권을 SK이노베이션이 침해했다면서 ITC에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사건은 LG엔솔이 앞서 SK이노베이션을 ITC에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딸려 나온 것이다.

ITC는 5일 공개한 최종 의견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LG엔솔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미국 수입 금지 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한편, LG엔솔과 SK이노베이션은 ITC의 영업비밀침해 결정 이후 배상금 규모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LG엔솔은 2조~3조 원 수준을 요구한 상황이고 SK이노베이션은 1조 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까지 ITC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86,000
    • +1.59%
    • 이더리움
    • 4,815,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6.12%
    • 리플
    • 1,999
    • +10.2%
    • 솔라나
    • 327,400
    • +4.94%
    • 에이다
    • 1,405
    • +14.51%
    • 이오스
    • 1,128
    • +4.25%
    • 트론
    • 279
    • +6.9%
    • 스텔라루멘
    • 697
    • +19.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3.76%
    • 체인링크
    • 25,180
    • +11.02%
    • 샌드박스
    • 850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