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총격 희생 한인 4명 신원 공개...1명 한국국적, 3명 시민권자

입력 2021-03-20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경찰, 한인 여성 4명 나이ㆍ성별ㆍ이름 공개

▲미국 애틀랜타 지역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총 8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장소 앞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애틀랜타/UPI연합뉴스
▲미국 애틀랜타 지역 스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총 8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 장소 앞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애틀랜타/UPI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희생자 8명 가운데 한인 4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사건 발생 사흘 만이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애틀랜타 경찰은 지역 스파에서 일하다 로버트 앨런 롱의 총격으로 사망한 여성 4명의 이름, 성별, 나이를 공개했다.

경찰이 ‘아시아 여성’이라고만 적시한 희생자는 74세의 박 모씨, 그랜트를 성으로 하는 51세 여성, 69세의 김 모씨, 63세 유 모씨다.

유씨는 아로마세러피스파에서 일하다 희생됐고 나머지 3명은 맞은편 골드스파에서 변을 당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주애틀랜타 한국총영사관에 사망한 한인 4명의 영문명과 연령, 국적 등 인적 정보를 통보하면서 한 명은 한국 국적을 보유한 영주권자, 나머지 3명은 미국 시민권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개인정보 보호와 유가족 요청에 따라 추가적 개인정보는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은 희생자 4명의 부검 결과도 발표했다.

박씨와 그랜트씨, 유씨는 머리 총상으로 숨졌고, 김씨는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앞서 16일 총격범은 애틀랜타 지역 세 곳의 스파·마사지숍을 들러 총기를 난사, 총 8명을 살해했다. 이 중 6명이 아시안으로 드러났으며 그 가운데 4명이 한인 여성이었다.

사건 직후 아시아인을 겨냥한 인종 범죄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분노와 우려가 들끓었다.

미국 경찰은 수사 초기 용의자의 ‘성 중독’ 진술을 공개하면서 인종범죄 가능성을 축소하는 모양새를 풍겼다. 미국 내 비난이 거세지자 경찰은 인종범죄 기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한발 물러났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기게양을 명령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애틀랜타를 방문, 아시아계 지도자들을 만나 면담하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폭력을 규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장은 쉬어도 내 돈은 세계여행 중"⋯설 연휴 투자 캘린더 볼까?
  • 삼성전자, '18만 전자' 시대 개막⋯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 최가온 첫 금메달·임종언 동메달…오늘(13일)의 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강남·용산 핵심지에서 더 비싸게”...서울 ‘월 1000만원’ 초고가 월세 급증
  • 명절 연휴 따뜻한 동남아로 떠난다면…‘이 감염병’ 주의
  • OTT에 밀리고 ‘천만영화’ 실종[K-극장에 켜진 경고등]
  • 서쪽 짙은 안개·수도권 미세먼지 ‘나쁨’…낮밤 기온차 커 [날씨 LIVE]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79,000
    • -1.68%
    • 이더리움
    • 2,864,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751,000
    • -0.92%
    • 리플
    • 2,003
    • -1.14%
    • 솔라나
    • 116,000
    • -2.03%
    • 에이다
    • 387
    • +1.57%
    • 트론
    • 409
    • -0.24%
    • 스텔라루멘
    • 230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20
    • +7.48%
    • 체인링크
    • 12,370
    • -0.16%
    • 샌드박스
    • 122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