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K뉴딜·혁신금융 지원목표 60조→83조 확대

입력 2021-03-21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태 회장 "K-뉴딜과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 최대한 발휘"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의 60조 원에서 23조 원 늘어난 83조 원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공급 목표(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K-뉴딜·혁신금융 누적 지원액은 44조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K-뉴딜은 목표 대비 108%(대출·투자 목표 1.5조 원, 실적 1.6조 원)의 성과를 냈고, 혁신금융은 목표 대비 227%(대출·투자 목표 10.5조 원, 기술금융 17.2조 원 및 동산·IP담보대출 0.3조 원 포함 총 24조 원)의 성과를 거뒀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 지원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대상 '맞춤형 금융 지원' △혁신 스타트업·미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이 1000억 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할 예정인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가칭)'를 올 상반기 중 조성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에 출자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한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해서는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공급한다.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성과를 공유해 지역 기업 등 참여자 모두가 '윈-윈' 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뉴딜과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8,000
    • +0.71%
    • 이더리움
    • 4,976,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56%
    • 리플
    • 2,031
    • -1.12%
    • 솔라나
    • 329,000
    • -0.87%
    • 에이다
    • 1,382
    • -2.81%
    • 이오스
    • 1,114
    • -1.59%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55
    • -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4.05%
    • 체인링크
    • 24,750
    • -0.96%
    • 샌드박스
    • 824
    • -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