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현대ENG와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입력 2021-03-21 10:59 수정 2021-03-21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03가구 규모로 탈바꿈… 광명시 최초 리모델링 단지
신축 235가구는 일반 분양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제공=쌍용건설)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21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전날 열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838명 중 777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지분 비율은 50대 50이다.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는 1992년 지어진 단지로 25층, 12개 동, 총 1568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12개 동을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로 바꾼다. 또 35층 규모 1개 동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기존 1568가구는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103.77㎡ 1420가구 △129.66㎡→150.40㎡ 148가구로 바뀐다. 전용 84㎡형 235가구는 신축돼 일반 분양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 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다.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최초 리모델링 단지이자 공사비 약 46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최대어 철산한신아파트 수주를 위해 공동 참여 전략을 펼쳤다.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하는 등 국내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 준공의 절반 가량의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튼튼한 재무구조와 브랜드 1위 파워를 더해 최고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누적 14개 단지 총 약 1만1000가구, 약 1조5,0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09,000
    • -0.48%
    • 이더리움
    • 4,756,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07%
    • 리플
    • 1,979
    • +1.12%
    • 솔라나
    • 324,400
    • -1.52%
    • 에이다
    • 1,356
    • +2.65%
    • 이오스
    • 1,104
    • -5.64%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68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00
    • -1.77%
    • 체인링크
    • 25,010
    • +5.26%
    • 샌드박스
    • 847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