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당시 브레이크 밟지 않았을 수도”

입력 2021-03-21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교통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아예 밟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우즈가 탔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경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가 엑셀 페달에서 발을 떼지 않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복 사고로 중상을 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우즈가 운전하던 차는 왕복 4차선 도로의 가파른 내리막길 곡선구간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했다. 차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르며 반대편 차선의 연석과 나무 등을 들이받았고, 도로에서 10m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췄다.

블랙박스 분석 결과 그는 운전을 할 때 과속을 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내리막 급커브에 접어들었을 때 속도가 붙으면서 제어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차를 멈추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우즈가 사고 순간 의식이 온전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우즈는 2017년 자택 인근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처방 받은 약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우즈는 지난달 사고 당시 현장에 달려온 경찰에게 또렷한 정신으로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법의학자들은 우즈가 부러진 다리로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72,000
    • +1.61%
    • 이더리움
    • 4,97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1.2%
    • 리플
    • 2,401
    • +16.33%
    • 솔라나
    • 335,800
    • +1.76%
    • 에이다
    • 1,451
    • +3.5%
    • 이오스
    • 1,299
    • +15.98%
    • 트론
    • 282
    • -0.35%
    • 스텔라루멘
    • 733
    • +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0.61%
    • 체인링크
    • 25,050
    • +1.17%
    • 샌드박스
    • 900
    • +7.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