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더 꽁꽁 얼어붙을 전망을 내놓은 인크루트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도 꽁꽁 얼어붙었다.
19일 인크루트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1370원으로 전일대비 보합으로 거래는 단 한주도 이뤄지고 있지 않다.
주식시장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이라고 하지만 장 시작 1시간이 지나도록 거래가 없자 “인크루트 주식 거래가 최근 취업시장을 대변해준다”는 웃지못할 분석이 나오고 있다.
취업·인사포털사인 인크루트는 최근 상장기업 478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전화면접을 한 결과, 내년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38.3%(183개사)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 실시한 조사에서 채용에 나서는 기업 비율이 80.1%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41.8%가 급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