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엿새째 4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15명 증가한 9만90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396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주말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가 주는 휴일효과도 힘을 못 썼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08명), 인천(10명), 경기(143명) 등 수도권(261명)과 부산(24명), 대구(14명), 울산(1명), 경북(10명), 경남(37명) 등 영남권(86명)에 집중됐다. 광주(2명), 전북(7명), 전남(2명) 등 호남권(11명)과 충북(5명), 충남(11명), 등 충청권(16명), 강원권(21명)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제주권에선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는 8명, 유럽은 6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283명 늘어 누적 9만61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697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31명 늘어 6767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3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7건(누적 9703건)이 추가됐다. 신규 신고는 모두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었다. 아나필락시스와 중증 의심사례는 지금까지 각각 89건, 6건이 신고됐다. 사망 신고는 16건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