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1상서 안전성·증상 개선 확인"

입력 2021-03-22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제공=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스멉셀(SMUP-Cell)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임상 1상 결과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했다.

환자를 용량별로 3그룹으로 나눠 무릎 관절강 내 SMUP-IA-01을 1회 주사투여한 뒤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사망을 포함한 중대한 이상반응(SAE, Serious Adverse Event)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 Serious Adverse Drug Reaction)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효성 평가에서는 모든 그룹에서 평균적으로 약물 투약 전 베이스라인 대비, 투약 후 6 개월 시점의 무릎 통증 및 강직성, 신체기능의 경과별 개선정도(WOMAC Scale) 총점 변화량은 -15.33±5.77로 개선됐다. 주관적 통증평가 (100-mm VAS) 변화량은 -39.67±10.00, 주관적 무릎기능 평가 (IKDC score) 변화량은 19.17±5.12로 통증 및 기능이 모두 개선됐고, 각 용량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전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환자 중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등 대증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하반기 차상위 임상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및 손상된 연골조직의 재생 가능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 및 상업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메디포스트의 SMUP-Cell 기술은 고효능 세포를 선별하여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고효능 저비용' 차세대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이다. SMUP-Cell 플랫폼을 적용한 줄기세포치료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냉동 제형으로 유통기한이 길고, 운송과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뛰어난 경제성과 상업성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8,000
    • +0.09%
    • 이더리움
    • 4,716,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3.54%
    • 리플
    • 2,000
    • -6.02%
    • 솔라나
    • 352,100
    • -1.34%
    • 에이다
    • 1,454
    • -3.2%
    • 이오스
    • 1,229
    • +15.07%
    • 트론
    • 298
    • +2.05%
    • 스텔라루멘
    • 784
    • +28.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00
    • -1.61%
    • 체인링크
    • 24,060
    • +3.31%
    • 샌드박스
    • 843
    • +5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