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기업경기 전망서 9개월 연속 상승세

입력 2021-03-23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하는 기업경기 전망에서 우리나라가 9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 OECD 기업신뢰지수(BCI)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BCI는 99.5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BCI는 향후 기업경기를 전망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한국의 BCI는 2019년 12월 98.6에서 지난해 1월 98.4로 떨어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에 96.5까지 떨어졌다. 6월에야 96.6으로 상승세로 전환했고 이후에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한국의 BCI가 100을 기록한 것은 2011년 6월 100.2가 마지막이다. 지금 추세대로 상승세를 보이면 10년 만에 100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이달 19일 최근경제동향 3월호에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표현을 9개월 만에 삭제했다. 실물지표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작다고 본 것이다. 또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물동량은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월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BCI는 100.0이었다. BCI가 집계된 29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19위에 해당한다.

BCI가 100을 넘어 경기 호전을 전망한 곳은 칠레(102.4), 리투아니아(102.3), 스웨덴(102.2), 독일(101.4), 덴마크(101.0), 룩셈부르크·슬로베니아(100.9), 미국·벨기에(100.8), 스위스(100.5), 에스토니아(100.4), 스페인(100.1), 터키(100.0) 등 13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93,000
    • -1.07%
    • 이더리움
    • 4,624,000
    • -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3.51%
    • 리플
    • 1,924
    • -7.19%
    • 솔라나
    • 346,800
    • -3.48%
    • 에이다
    • 1,370
    • -9.15%
    • 이오스
    • 1,124
    • +0%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17
    • -8.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4.5%
    • 체인링크
    • 24,240
    • -3.23%
    • 샌드박스
    • 1,087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