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에 일자리까지…'숲세권+잡세권' 아파트 '인기몰이'

입력 2021-03-23 15:31 수정 2021-03-23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등 지방 산단 인근 분양단지 주목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반조감도 (사진제공=한양)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반조감도 (사진제공=한양)

쾌적한 주거환경를 자랑하고 일자리도 풍부한 숲세권·잡세권 아파트가 인기다.

가까운 곳에서 산책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젊은 수요자층에서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일자리 또한 풍부한 ‘잡(JOB)세권’을 함께 보유한 단지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 시간을 아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집을 중심으로 여가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다.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숲세권·잡세권 단지

숲세권과 잡세권을 함께 보유한 단지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인 센트럴파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심 대규모 공원으로, 도심의 풍부한 일자리와 숲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센트럴파크를 둘러싼 아파트들은 '타임워너센터', 존 레넌이 거주한 것으로 유명한 '다코타'(Dakota) 아파트 등 연예인과 재벌들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런던의 '원 하이드파크'도 마찬가지다. 하이드파크공원과 쇼핑가 나이츠브리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전망과 시티오브런던 등 풍부한 업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쾌적한 환경+업무 인프라' 다 잡은 단지 속속 분양

충남 천안에서는 한양이 미니신도시급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30개 동에 총 3200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졌다.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다.

업무시설도 많아 잡세권 단지라도 손색이 없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풍세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풍세2일반산업단지 등 업무 인프라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용인 처인구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130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장이 2024년 들어설 예정이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한다. 단지 인근에는 32만여㎡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경안천이 흘러 수변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경기 평택에서는 GS건설이 ‘평택 지제역 자이’ 아파트 105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진위2 일반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2만2700여㎡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된다.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를 분양한다. 추가 분양 물량을 포함하면 총 5842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SK·LG·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성사되는 등 호재가 많다.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가까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오산에서 ‘오산세교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형 92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가장1·2일반 산업단지를 비롯해 오산·평택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감투봉과 가감이산이 있고, 동쪽으로는 오산천이 흘러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86,000
    • -3.99%
    • 이더리움
    • 4,677,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3.98%
    • 리플
    • 1,901
    • -8.03%
    • 솔라나
    • 324,600
    • -7.65%
    • 에이다
    • 1,306
    • -10.3%
    • 이오스
    • 1,147
    • -0.69%
    • 트론
    • 273
    • -5.86%
    • 스텔라루멘
    • 631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4.5%
    • 체인링크
    • 23,490
    • -8.53%
    • 샌드박스
    • 885
    • -1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