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해태제과 제2공장서 ‘큰불’…66명 긴급 대피

입력 2021-03-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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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 발령,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불길 잡고 잔불 정리 중

▲23일 오후 8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8시 1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 쵸코동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해태제와 천안공장에서 큰불이 났다.

24일 충남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8시 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천안2공장 쵸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지상 4층짜리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본관동 2만8837㎡ 공장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지자 오후 8시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경찰·공무원 등 인원 543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끝에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고 24일 오전 5시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본관동 밖에 쌓아뒀던 물품 적재용 팔레트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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