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 12단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입력 2021-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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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2단지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했다.

24일 목동 12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는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49.15점(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으로 점수에 따라 △A~C등급(55점 초과) 시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 시 조건부 통과(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적정성 검토받아 최종 통과 여부 확정)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다.

특히 목동 12단지가 받은 안전진단 점수 49.15점은 지금까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11개 단지(1·2·3·4·5·7·10·11·12·13·14단지) 가운데 최저점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재건축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목동 12단지의 재건축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14개 단지 2만7000여 가구 규모다. 이미 지난해 6월 목동신시가지 6단지는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목동 12단지를 포함한 11개 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8단지의 안전진단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이다.

앞서 목동 9단지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지난해 9월 말 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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