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대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1-03-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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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25일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배 증가한 1조1060억 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전지부분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석유화학부문의 스프레드 급증 때문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약 8000억 원의 충당금을 전입해 일회성 손익이 반영된 바 있다"며 "올해 대규모 충당금 설정은 제한적이며, 소송 합의 시 합의금 수취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합의없이 민사 소송까지 간다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긴 시간 걸리겠지만, 승소 시 손해액의 최대 2배인 징벌적 손해배상액과 변호사 비용 배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LG화학은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기적으로도 배터리 판매량의 훼손은 제한적이며, Capex(자본적 지출) 사업 특성상 선점 효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2분기 LG화학에 대한 투자 수익이 대형 화학사 중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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