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의례적인 송년회 대신 불황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으로 봉사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다.
2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 유대식 사장 및 임직원 50여명은 18일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송년회 '희망 2009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를 열였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건설 임직원은 독거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송년행사 및 복지관식당에서 점심나누기(무료급식 및 설거지)와 직원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사랑의 쌀(20kg×20포)과 따뜻한 겨울장갑(1000개)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또 같은 날 부산사무소 임직원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경북 의성군 삼분리)을 방문해 혼자 사는 독거노인가정에“따뜻한 겨울장갑”을 전달함은 물론, 마을에서 생산하는“의성 의로운 쌀”을 구매해 지역 농촌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는 먹고 마시는 송년회에서 벗어나 불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자는 반도건설 직원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유대식 사장은“뜻 깊은 송년회를 제안한 직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놀랐다”며“회사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만의 연말 송년회보다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연말연시의 따뜻함을 나눌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