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능률교육에 대해 오는 2009년 교과서 사업자로 선정,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승원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능률교육은 중고등 1학원 영어교과서 사업자에 선정을 통해 내년도 매출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저작권 판권만 1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습서 매출의 경우 최소 25억원 이상의 부가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5년만에 개정된 새 교과서라서 자습서 매출 수요 또한 높은 상황이고 고등교과서의 경우 41%라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매출 신장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으로 예정된 중고등 2ㆍ3학년용 교과서 사업자 선정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며 "현재까지 구체적 사업공고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나 중고등 영어교과서는 내년이면 만 5년이 경과되기 때문이고 동일 사업자 교과서를 전 학년에 걸쳐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애널리스트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기반으로 출판교재 부문의 꾸준한 신장세와 회화, 전화영어 등 B2B사업의 매출확대로 내년도 매출은 20% 이상 성장한 460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