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풍력 인허가 일괄처리를 위한 원스톱숍 설치 등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풍력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풍력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26일 첫 회의를 열었다.
풍력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풍력발전의 역할과 앞으로의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특히 핵심과제로 풍력 인허가 일괄처리를 위한 원스톱숍 설치, 입지 잠재량 확충 및 잠재량 최대 활용, 경쟁력 향상을 위한 REC 제도개선 및 R&D 지원, 원활한 계통접속 등을 제시했다.
또 풍력 정책 추진경과 및 탄소중립 추진 계획(산업부), 탄소중립 방향성과 풍력의 기여 전망(에너지경제연구원), 탄소중립과 풍력발전 산업화 과제(에너지기술연구원)도 발표됐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한 과제들은 검토를 통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올해 상반기),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올해 말) 수립 등에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석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잠재력이 높고 경제적 효과가 큰 풍력발전은 필수적으로 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풍력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고민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