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폐기물ㆍ탄소 포집 등 친환경 사업 속도

입력 2021-03-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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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사옥에서 주줄총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SK건설)
▲SK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사옥에서 주줄총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SK건설)
SK건설이 폐기물 처리와 탄소 포집 등 친환경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SK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17개 목적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사업엔 △하수처리시설 설계ㆍ시공 △폐기물 수거ㆍ분류ㆍ소각ㆍ매립 △탄소 포집ㆍ저장ㆍ이용 △자원 재활용 및 회수 자원 매매 등 친환경 사업이 포함됐다.

ESG(환경ㆍ사회적 책임ㆍ투명한 지배구조) 경영 체제도 강화된다. SK건설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삽입했다. 이사회 산하엔 ESG 위원회가 설치돼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박경일 사업운영총괄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SK건설 측은 “이번 주총에서 친환경 등 새로운 사업 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ESG위원회와 지배구조헌장을 통해 투명한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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