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은 22일 국내업체 최초로 10G 트래픽 처리 성능을 보장하는 ‘스나이퍼IPS-10G’를 출시했다.
‘스나이퍼IPS-10G’는 국내 선두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은 스나이퍼IPS 제품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면서 10G 용량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10G 보안장비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대용량 트래픽 공격 성행과 대용량 인터넷 인프라의 확산에 따라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전자상거래 및 오픈마켓, 학내망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의 망 분리사업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인프라가 10G로 전환되면서 공공기관의 10G 보안제품 수요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나우콤의 IPS 도입율이 높은 공공기관에서 10G IPS 도입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업체 최초로 외산이 주도해온 10G 시장에 뛰어든 만큼 지속적인 성능 관리와 고객 검증으로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10G IPS에 대한 정보보호제품 공통평가기준(CC) 인증도 검토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내년 공공기관의 10G 보안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나우콤은 이미 3년여 전부터 10G급 고성능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초 10G 침입탐지시스템(IDS)를 출시해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 G마켓, 서울대학교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