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휴일에도 500명 육박

입력 2021-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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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462명, 해외유입 20명 등 482명…수도권, 영남권 확산세 지속

▲27일 오후 2시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선택분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와 관련 분교에서 문을 잠근 채 방역 당국에 협조하지 않고 있던 확진자 4명이 방호복을 입은 채 걸어나오고 있다. 이들은 인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
▲27일 오후 2시께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선택분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와 관련 분교에서 문을 잠근 채 방역 당국에 협조하지 않고 있던 확진자 4명이 방호복을 입은 채 걸어나오고 있다. 이들은 인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482명 증가한 1만17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500명대에서 다시 400명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주말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로 진단검사가 줄어드는 휴일효과를 고려하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6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135명), 인천(32명), 경기(150명) 등 수도권(317명)과 부산(56명), 대구(9명), 울산(4명), 경북(7명), 경남(13명) 등 영남권(89명)에서 확산세가 이어졌다. 대전(6명), 충북(16명), 충남(8명) 등 충청권(30명)과 강원권(19명)에서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나마 광주(2명), 전북(5명) 등 호남권(7명)과 제주권(0명)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필리핀, 파키스탄 등 중국 외 아시아(15명)가 대다수였다. 유럽과 아프리카에선 각각 1명, 4명이 유입됐다.

완치자는 380명 늘어 누적 9만385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22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01명 늘어 618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한편,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는 누적 79만3858명으로 전날보다 1056명 늘었다. 2차 접종자는 5232명으로 신규 접종자는 없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48건이 추가됐다. 이 중 46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나머지 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사례 1건이다. 사망 신고는 21건으로 전날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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