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조사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26∼27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집계됐다. 박 후보 지지율은 34.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7%포인트였다.
중도층 응답자 사이에선 오 후보가 박 후보를 56.2%대 27.0%로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오 후보가 78.6%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13.4%에 그쳤다. 반면 진보층의 60.6%는 박 후보를 지지했고, 오 후보는 24.3%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6.8%가 오 후보를 꼽았고, 박 후보는 26.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