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해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비대면 수출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중남미 한국 상품전'을 다음 달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201개사가 참가하며 △역량 강화 △성약 지원 △진출 지원 등 3단계로 구성해 운영된다.
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코로나 1년, 중남미 소비 트렌드 변화 및 진출전략'을 주제로 한 기획조사, 멕시코·브라질·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 관세 및 통관절차를 설명하는 웹 세미나, 중남미 코트라 직원이 국내기업을 컨설팅하는 수출 멘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성약 지원 단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전시한다. 또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바이어의 일대일 화상상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진출 지원 단계에서 중남미에 수출하는 기업의 진출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카도 리브레', '아마존' 등과 같은 중남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김기중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남미 시장 진출이 녹록지 않다"며 "급변하는 코로나 상황에 변화의 트렌드를 포착하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