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입주 아파트, 9년 만에 가장 적어

입력 2021-03-2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2분기 입주 아파트가 동기(同期) 기준 최소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전국에서 4만8089가구다. 2분기 기준으로 4만4787가구가 입주했던 2012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2분기 입주 물량 감소는 수도권에서 유독 심하다. 올해 수도권에선 1분기 5만2052가구가 입주했지만 2분기 입주 예정 물량은 2만3424가구로 줄어든다. 서울에서 6096가구, 경인 지역에서 1만7328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비(非) 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2만4665가구로 1분기(2만4744가구)보다 79가구 감소한다.

부동산114는 입주 물량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114에 전망하는 3분기 입주 물량은 전국적으론 6만7562가구, 수도권에선 4만2400가구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변화가 전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한다. 새 아파트가 입주하면 일시적으로 전세 공급이 늘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입주하면서 서울 강동권 전셋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입주 아파트가 줄어들면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봄 이사 철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새 집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과거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9,000
    • -2.31%
    • 이더리움
    • 4,630,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29%
    • 리플
    • 1,927
    • -4.08%
    • 솔라나
    • 320,800
    • -3.08%
    • 에이다
    • 1,326
    • -2.36%
    • 이오스
    • 1,097
    • -3.77%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02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3.79%
    • 체인링크
    • 23,930
    • -2.64%
    • 샌드박스
    • 823
    • -1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