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세계 최초 일회용 배양시스템 적용 스프트니크V 생산한다

입력 2021-03-29 12:41 수정 2021-03-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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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소시엄 중 가장 앞서 시생산 위한 기술이전 개시

▲이수앱지스CI
▲이수앱지스CI

이수앱지스가 국내 컨소시엄 중 가장 먼저 Sputnik V(스푸트니크 브이)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을 개시한다. 특히 이수앱지스는 전 세계 최초로 생산단계에 적용한 일회용 배양 시스템으로 생산한다.

29일 이수앱지스는 “국내 컨소시엄 가운데 가장 먼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백신 생산을 위해 그동안 지엘라파 및 한국코러스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 경영진이 이수앱지스의 공장을 방문했다.

이수앱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아직 충분한 백신 공급이 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그 효능과 효율면에서 우수성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생산 시기를 앞당기자는 논의를 지엘라파측과 진행했다.

특히 시생산 시기를 앞당기는 결정을 하고 지난 주부터 생산을 위한 제조문서 공유와 이수앱지스 생산 책임자와 지엘라파 및 한국코러스 생산 책임자간 미팅을 진행했다.

이에 이수앱지스는 부터는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실제 생산을 같이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기술이전 및 시생산 준비가 시작된다.

황재간 한국코러스 회장은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20년의 업력을 지닌 회사로, 러시아 스푸트니크V 총괄책임자가 이수앱지스 공장 방문시에도 공장의 운영 및 시설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며 “컨소시엄 내 안정적 원액 생산을 조기 정착하는 데에 이수앱지스의 기술력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가 컨소시엄 내 첫번째 기술이전 대상이 된 데에는 단순히 CMO로서 위탁생산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연구개발 역량과, 직접 생산한 치료제가 국내 및 다수의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신뢰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석주 이수앱지스 대표이사는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가 개발하고 생산중인 스푸트니크V는 이수앱지스가 전세계 최초로 생산단계에 적용한 일회용 배양 시스템으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해당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수앱지스가 코로나19의 상황을 호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그동안에 축적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과 함께 신규 수익사업으로서 CMC 기능과 GMP를 활용한 CDMO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스푸트니크V 가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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