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공주택 5%,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 배정…향후 10%까지”

입력 2021-03-29 12: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행 2% 특별분양분, 서울시장 권한으로 5%로 늘릴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근로자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를 공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길음역 사거리에서 유세하며 “중소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드리겠다”며 “서울시 공공주택 물량의 5%를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에 배정해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도가 지금도 있긴 있다. 그런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할 때 보니 서울시장,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제가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나왔다”며 “중소기업에서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 아파트를 분양할 때 가산점을 주는데, 그 퍼센티지가 너무 적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특별공급 물량 중 기관 추천 유형으로 약 2% 정도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에 보급하는데 5%까지 확대하고 잘 정착되면 10%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도 몰려들 것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우수한 인재가 몰려 성장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와 관련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특별분양에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이 가장 크다.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특별분양분을 5%로 늘리면 중소기업 일자리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기술 발달로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참 괜찮은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구인난을 겪고 있다.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도 도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2,000
    • +1.02%
    • 이더리움
    • 3,553,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73,500
    • -0.5%
    • 리플
    • 781
    • +0.77%
    • 솔라나
    • 209,400
    • +1.95%
    • 에이다
    • 533
    • -1.11%
    • 이오스
    • 724
    • +1.26%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92%
    • 체인링크
    • 16,840
    • +1.14%
    • 샌드박스
    • 395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