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SUV 코나의 생산이 부품 수급 문제로 차질을 빚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에 구동 모터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가 설비 안정화 문제로 계획된 물량을 맞추지 못하게 됐다.
현대차는 내달 생산계획을 1만대로 잡고 있었지만,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량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아이오닉5와 함께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되는 SUV 코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차량용 반도체가 사용되는 카메라와 일부 모듈 등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설비 안정화 문제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까지 겹치며 아이오닉5의 인도 시기가 내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