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준 게임빌·컴투스 의장, 글로벌 성장전략 총괄 주력

입력 2021-03-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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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가 양사의 의장에 올랐다.

게임빌·컴투스는 각 사의 이사회를 통해 송병준 대표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컴투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임원 직책에 최고 임원으로 ‘의장’ 직위를 추가한 바 있다.

송병준 신임 의장은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서울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기 전 흑백 폴더폰 시절인 2000년 게임빌을 설립한 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3년에는 모바일 게임 경쟁사인 ‘컴투스’를 인수하며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특히 컴투스를 인수한 이듬해인 2014년에는 곧바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매출 1328억 원, 영업이익은 226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연매출 5089억 원, 영업이익 1129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송병준 신임 의장이 선임됨에 따라 게임빌은 송재준 신임 대표가, 컴투스는 이용국 신임 대표가 각각 회사의 운영과 경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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