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종이의 집’, 유지태·김윤진·박해수·전종서 등 캐스팅 확정

입력 2021-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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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가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31일 “‘종이의 집’에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을 맡았고,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윤진이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과 계획에 변수를 가져올 인질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할 TF 조직 또한 최고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베를린은 박해수가, 도쿄는 전종서가, 모스크바는 이원종이 맡았다. 박명훈은 인질로 잡힌 조폐국 국장 조영민으로, 김성오는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대위로, 덴버는 김지훈이, 나이로비는 장윤주가 합세했다.

조영민과 불륜 관계인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은 이주빈이 연기하고, 리우는 박정우가, 헬싱키는 김지훈이, 오슬로는 이규호가 맡았다.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김홍선 감독이, 극본은 류용재 작가와 그의 작가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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