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

입력 2021-03-31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임 후 상공의 날 기념식 첫 참석..."최태원 회장 취임 축하"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빠른 성장의 그늘에서 잃은 것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평등과 양극화의 문제, 노동권, 환경, 안전보다 성장을 앞세워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변화의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단기 매출, 영업이익 같은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같은 비재무적 성과도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며, 대한상의 방문은 일본 수출 규제 발생 시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2019.9월) 방문, 정부 신년 합동 인사회(2020.1월),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2020.2월),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2020.12월) 이후 5번째다.

청와대는 "이번 상공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경제의 유례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느 국가보다도 실물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데 애써준 상공인들을 격려하고, 대한상의가 최태원 신임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의미있는 시점에 개최되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5,000
    • -1.96%
    • 이더리움
    • 4,657,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86%
    • 리플
    • 1,959
    • -2%
    • 솔라나
    • 322,600
    • -2.63%
    • 에이다
    • 1,340
    • +0.07%
    • 이오스
    • 1,109
    • -1.6%
    • 트론
    • 272
    • -1.09%
    • 스텔라루멘
    • 617
    • -10.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44%
    • 체인링크
    • 24,220
    • -1.82%
    • 샌드박스
    • 852
    • -1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