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코람코자산신탁과 부동산금융 강화 MOU 체결

입력 2021-03-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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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이현 키움증권 대표(왼쪽)와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키움증권)
▲31일 서울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이현 키움증권 대표(왼쪽)와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부동산개발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키움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체결식을 열고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략적 협력 △금융계열사 관련 시너지 모색 △대체투자부문 사업영역 및 운용 풀(Pool) 확대 △실물 부동산 매입 관련 금융지원 및 협력 등을 협력키로 했다.

키움증권의 폭넓은 투자자 네트워크와 코람코자산신탁의 국내외 부동산금융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업계 인지도 상승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키움증권은 기존 투자은행(IB)본부를 기업금융본부, 구조금융본부, 프로젝트투자본부 3곳으로 확대하고 정통 IB뿐만 아니라 부동산금융 관련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부동산금융 조직 신설 이후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며 개발사업 지분투자, 부동산PF, 실물자산인수, HUG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

키움증권을 포함한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키움YES저축은행, 키움캐피탈 등 계열회사들과 협력하여 토지 매입단계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 준공 후 자산관리까지 원 스탑(One-Stop) 종합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키움증권은 높은 신인도를 바탕으로 풍부한 가용 재원과 탄탄한 자금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계열회사를 포함하면 부동산금융의 노하우를 갖춘 200명 가까운 전문 인력이 부동산금융 관련 단계별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 부문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면 양사 모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이제 부동산개발사업도 금융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 됐다”면서 “키움증권과 함께 창의적인 부동산개발과 투자상품 등을 발굴하여 투자처가 필요한 투자자와 금융이 필요한 프로젝트 사이의 가교를 마련해 부동산과 금융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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