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내달 2일, 한미일 안보 실무자 미국서 회담”

입력 2021-03-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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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첫 다자 회담
한국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참석
한반도 문제부터 기후변화까지 다룰 예정

▲한미일 안보 실무자 회담을 알리는 백악관 성명.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한미일 안보 실무자 회담을 알리는 백악관 성명. 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한미일 안보 실무자들이 미국에서 첫 다자 회담을 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 미군 해군사관학교에서 서훈 대한민국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3자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들어 안보 실무자 3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각각 방문한 적은 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은 바이든 정부 첫 국가안보보좌관급 다자 대화”라며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자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등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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