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지난해 영업이익 7739억 전년비 115% 급증

입력 2021-03-31 18:19 수정 2021-03-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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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제공=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사업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773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704억 원으로 53.6%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562억원으로 99.48% 늘었다.

크래프톤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액면가를 1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조정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장외거래가는 주당 235만 원 수준으로, 분할하게 되면 주당 47만 원 가량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주식분할 기일은 5월 4일이다. 이후 상장심사를 통해 상장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기업공개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IPO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 등 5곳을 선정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중요 경영 방향인 ‘인재 중심 체계’의 일환으로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 지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해외 거점 오피스 구성원을 포함해 총 300억 원 규모다. 이 중 펍지 스튜디오 구성원들에게 집행된 인센티브는 개인별 연봉과 대비해 평균 30%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올해에도 조직의 성과를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보상 방향성에 따라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회사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우수 인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지급과 함께,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재를 위한 제도적인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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