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와 계약한 약 32억 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를 전량 납품했다고 1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의 A&B Health Supplies SDN. BHD.와 280만 달러(약 31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계약 시 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항원신속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Ag가 말레이시아 보건성 산하 병원에서 95%의 정확도를 보이며 공급 제품이 변경됐다. 기존 공급 기간도 3년이었으나, 필로시스헬스케어는 1년만에 전량 납품을 완료했다.
Gmate COVID-19 Ag는 사용방법이 간단하고, App을 이용한 결과 판독 및 전송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코로나19 제품과 관련해 다수의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용허가도 획득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더불어 검체채취키트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및 UAE에 4800만 달러(약 529억 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2차 납품이 완료되고 3차 납품을 준비 중에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납품완료를 시작으로 타 국가와도 출하를 조율 중에 있다”며 “미국 및 UAE에 납품하는 검체채취키트 역시 3차 납품을 준비 중에 있고 타 국가 역시 추가 납품을 논의 중에 있기에 올해 역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