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51명 증가한 10만36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37명, 해외유입은 14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97명), 인천(20명), 경기(125명) 등 수도권(342명)에 집중됐다. 부산(53명), 대구(7명), 울산(5명), 경북(6명), 경남(21명) 등 영남권(92명)도 100명 내외에 정체돼 있다. 광주(1명), 전북(22명), 전남(1명) 등 호남권(24명)과 대전(10명), 세종(13명), 충북(19명), 충남(15명) 등 충청권(57명), 강원권(20명)도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제주권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5명, 유럽은 2명, 미주는 2명이다.
완치자는 409명 늘어 누적 9만543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35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38명 늘어 6465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87만6573명으로 2만2643명, 2차 접종자는 1만2973명으로 4786명 각각 늘었다. 이날부턴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예방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23건이 추가됐다. 이 중 중증 의심사례는 경련 등 2건, 사망 신고는 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