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착수

입력 2021-04-01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비슷한 경로 승객과 함께 이동

▲셔클 사용 이미지.  (사진제공=KST모빌리티)
▲셔클 사용 이미지. (사진제공=KST모빌리티)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셔클’ 서비스를 개시한다.

목적지를 입력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형 승합차가 실시간으로 배차된다. 이동하는 사이 경로가 비슷한 다른 승객이 호출하면 그 승객과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1일 세종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시청에서 김정희 현대차 AIRS 컴퍼니 상무,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ㆍ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승객이 셔클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앱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는 차량을 배차하는 동시에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승하차 지점은 셔클이 내부적으로 축적한 데이터에 기반을 둬 대부분의 서비스 지역에서 출발지 및 도착지와 도보 5분 내외의 거리로 자동 생성된다.

차량 운행 중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최적 경로 생성(AI Dynamic Routing)’ 기술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도심형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수요응답형 교통)로 지정돼 기존 버스 정류장을 승하차 지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 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내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는 ‘셔클’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끊김 없는 이동을 위해 다양한 이동 수단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0,000
    • -1.87%
    • 이더리움
    • 4,65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6.7%
    • 리플
    • 2,149
    • +10.37%
    • 솔라나
    • 355,800
    • -2.09%
    • 에이다
    • 1,516
    • +25.29%
    • 이오스
    • 1,077
    • +10.12%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20
    • +5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4.72%
    • 체인링크
    • 23,350
    • +9.62%
    • 샌드박스
    • 551
    • +1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