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176만명이 본 ‘갤럭시 스테이지’ 언택트 시대 마케팅 기준 제시

입력 2021-04-01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팀 김지은 프로 인터뷰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팀 김지은 프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팀 김지은 프로 (사진제공=삼성전자)

‘조회수 약 7300만 회, 동시 접속자 17만 명, 순시청자 176만 명’

삼성전자가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새롭게 시도한 ’갤럭시 스테이지‘의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1’을 출시하면서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코드를 담아 5개 테마로 구성한 갤럭시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였다. 갤럭시 매 스테이지는 열광적인 환호를 끌어내며,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스테이지를 준비한 삼성전자 한국총괄 IMC팀 김지은 프로는 “올해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팬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전달하면서도 갤럭시만의 특별한 감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갤럭시 스테이지’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갤럭시 스테이지는 총 5회에 걸쳐 생중계된 엔터테인먼트, 뮤직, 패션, 아트, 필름 등의 테마가 모두가 인기를 끌었지만, 그중에서도 ‘뮤직 스테이지’가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 프로는 “‘힙(Hip)’의 정점에 있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래퍼 릴보이의 이색적인 협업이 주효했다”며 “국악과 랩의 환상적인 조화로 완성한 멜로디, 갤럭시 S21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가사까지 모든 부분에서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뮤직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이날치X릴보이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뮤직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이날치X릴보이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제공=삼성전자)

그동안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퀴즈쇼, 제품 기능 소개, 언박싱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갤럭시 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성공적이었던 아이템들을 하나로 융합해 콘텐츠의 임팩트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준비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면 마케팅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기존의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접근과 차별화된 방식을 찾아야 했다. 김 프로는 “비대면의 한계 속에서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NBDB(Never Been Done Before) 마케팅의 이정표를 또 한 번 넘어서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콘셉트부터 채널까지 기존의 마케팅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영상을 넘어선 2차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다양한 접점에서 소통했고, 방송사 유튜브, 옥외광고, 온라인 편집숍 등 갤럭시 스테이지의 콘텐츠를 새로운 미디어에서 선보인 것도 의미 있는 시도였다”라고 말했다.

김 프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마케팅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을 한 차원 더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제품 구매와 사용을 넘어, 브랜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팬과 브랜드 간 스킨십과 새로운 경험을 지속해서 연계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라며 “가치 소비, 미닝아웃(meaning out) 등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곧 나를 드러낸다는 신념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프로는 “지금은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지만, 예전처럼 외부 활동이나 대면 접촉이 자유로워지면 얼마든지 오프라인으로 다시 확장하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스테이지에서 유재석과 펭수가 대국민 활력충전쇼 ‘유펭두잇’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스테이지에서 유재석과 펭수가 대국민 활력충전쇼 ‘유펭두잇’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9,000
    • -1.81%
    • 이더리움
    • 4,608,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1.34%
    • 리플
    • 1,916
    • -6.9%
    • 솔라나
    • 344,500
    • -2.82%
    • 에이다
    • 1,365
    • -8.02%
    • 이오스
    • 1,130
    • +5.71%
    • 트론
    • 284
    • -3.73%
    • 스텔라루멘
    • 719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4.16%
    • 체인링크
    • 23,550
    • -3.84%
    • 샌드박스
    • 791
    • +3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