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는 전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58명 증가한 10만41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533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65명, 인천 22명, 경기 156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한 34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5명, 대구 17명, 경북 28명, 경남 18명 등 영남권이 98명으로 100명 내외 증가세가 계속됐다. 이 외 지역에서는 대전 19명, 세종 8명, 충북 19명, 충남 8명 등 충청권(54명) 확진자도 50명 수준을 보였다.
광주 1명, 전북 15명, 전남 1명 등 호남권 확진자(17명)와 강원권(10명)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소폭 줄었다. 제주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3명, 유럽 5명, 미주 5명, 아프리카 2명이다.
완치자는 422명 늘어 누적 9만586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37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34명 늘어 6596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1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1차 백신은 3만6125명이 추가 접종받아 총 91만4069명이 완료했다. 제조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4226명, 화이자 백신 7만9843명이다. 2차 접종은 6881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1만9855명이 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24건이 늘어 1만821건이며, 이 중 10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6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는 30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