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석유화학 기업, 화이트바이오 경쟁력 강화 협의체 발족

입력 2021-04-02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EU 등 글로벌 친환경 시장 진출 복안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바이오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일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를 통해 협력 방안을 마련 미국, 유럽연합(EU) 등 시장에 진출하겠단 복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2개사가 참여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발족을 계기로 3분기 R&D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열기로 했다.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4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폐플라스틱,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협의체는 바이오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또 미국, EU 등 주요국의 연이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이번 발족하는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74,000
    • +0.25%
    • 이더리움
    • 4,821,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2.34%
    • 리플
    • 2,054
    • +3.32%
    • 솔라나
    • 349,800
    • +0.4%
    • 에이다
    • 1,460
    • +1.81%
    • 이오스
    • 1,168
    • -2.1%
    • 트론
    • 291
    • -0.68%
    • 스텔라루멘
    • 724
    • -9.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1.19%
    • 체인링크
    • 25,870
    • +9.02%
    • 샌드박스
    • 1,044
    • +2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