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실적 결산] 코스닥 상장사, 코로나19 불구 지난해 연결 영업익 15%↑

입력 2021-04-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법인 중 12월 결산법인 1271개사 영업이익이 전년도와 비교해 연결 기준 12.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97% 늘었다. 개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5.05%, 순이익 13.02% 늘었다.

업종별로는 IT분야에서 희비가 갈렸다. 소프트웨어(영업이익 25.17%, 순이익 123.39%), 디지털컨텐츠(영업이익 37.67%, 순이익 38.72%)와 반도체(영업이익 25.39%, 순이익 42.30%) 분야 등 언텍트 관련 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통신장비(영업이익 -81.76%, 적자전환), IT부품(영업이익 -42.53%, 순이익 -55.66%), 정보기기(영업이익 -40.24%, 순이익 -98.89%) 등 하드웨어 분야는 실적 하락 폭이 컸다.

IT분야를 제외하면 유통업(영업이익 112.01%, 순이익 464.05%), 금융업(영업이익 55.46%, 순이익 39.83%), 건설업(영업이익 38.49%, 순이익 91.50%), 제조업(영업이익 23.71%, 순이익 28.19%)은 호실적을 보였다.

숙박․음식(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적자전환), 오락ㆍ문화(영업이익 -21.24%, 순이익 적자전환), 기타서비스(영업이익 –8.37%, 순이익 적자지속) 업종 등은 실적이 악화했다.

분석 대상은 12월 결산법인 1464개사 개별 사업보고서 중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스팩,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비교자료누락,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등의 사유로 193개사를 제외했다.

분석 대상 중 768사(60.42%)는 흑자를 시현하고, 503사(39.58%)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기업 중 620사(48.78%)는 흑자를 지속했고, 148사(11.64%)는 ‘19사업연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 중 295사(23.21%)는 전 사업연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208사(16.37%)는 전년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64,000
    • -2.78%
    • 이더리움
    • 2,768,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6.81%
    • 리플
    • 3,340
    • +0.81%
    • 솔라나
    • 182,600
    • -2.09%
    • 에이다
    • 1,037
    • -4.07%
    • 이오스
    • 737
    • +0.27%
    • 트론
    • 335
    • +1.52%
    • 스텔라루멘
    • 402
    • +4.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520
    • +0.96%
    • 체인링크
    • 19,360
    • -1.88%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