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82%) 상승한 3112.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5640억 원을, 기관은 371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49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2.1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1.24%) 의료정밀(+1.2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72%) 종이·목재(-0.7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음식료품(+0.58%) 전기가스업(+0.53%) 서비스업(+0.3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창고(-0.56%) 철강및금속(-0.49%) 금융업(-0.4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동차(+4.16%), LBS(+2.61%), 원자력발전(+1.35%), 패션(+1.34%), 스팩(SPAC)(+1.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52%), 보험(-1.49%), 카지노(-1.41%), 물류(-1.11%), 태양광(-1.1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29% 오른 8만48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6.62% 오른 23만3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3.90%), 기아차(+3.71%)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2.00%), 셀트리온(-1.23%), SK(-0.5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덕성우(+23.95%), 대한제당우(+18.09%), 이스타코(+17.5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유제약1우(-10.11%), 유유제약2우B(-6.84%), 남선알미우(-6.5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SG충방(+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6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53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8원(-0.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1원(-0.03%), 중국 위안화는 172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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