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한달 남은 금감원장 하마평 무성…文정부 첫 관 출신 올까

입력 2021-04-04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7일 윤석원 원장 3년 임기 마무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임기종료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후임 원장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윤 원장의 연임설이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 속에 하마평만 무성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관(官) 출신’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윤 원장은 다음 달 7일을 끝으로 3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윤 원장 연임설은 금감원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노조와 대립 등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사그라든 분위기다.

하마평에 오른 인사 가운데 관료 출신으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종호 청와대 전 민정수석 등이 거론된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개각 전망이 나오면서 금감원장 후임 인사가 개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용범 전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이동하고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이 기재부장관이나 경제부총리를 맡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은보 대사(행시 28회), 김용범 전 차관(행시 30회) 등의 행시 기수를 고려하면 은성수 금융위원장(행시 27회)의 거취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은 위원장이 개각 대상에 포함되면 후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이 행시 30회 이하라서 선배인 정 대사가 금융위 하급 기관인 금감원장으로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행시 37회 출신의 김종호 전 민정수석이 차기 금감원장에 올 수 있다는 얘기도 돈다. 금감원장으로 관 출신이 오게 되면 2017년 9월 물러난 진웅섭 전 원장(행시 28회) 이후 약 4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관료가 금감원장에 기용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민간 출신이 금감원장에 올 거란 얘기도 들린다.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재욱 전 KDB생명 사장, 최운열 전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올라있다. 대통령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인 만큼 내부 인사인 김은경 처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윤 원장의 일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원장 연임설이 아예 꺼져버린 불씨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새로운 금감원장을 선임한다는 기류가 강한 상황"이라면서도 "원장을 바꾸라고 했는데 마땅한 후임자가 없으면 연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덕에 3월 중순 수출 50% 늘었지만⋯'중동 리스크' 먹구름
  • 해외로 향하던 자금, 다시 美로…전쟁이 바꾼 투자 지도
  • 2분기 전기료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 美 정치매체 "트럼프, 이란과 잠재적 평화회담 추진⋯6대 요구안 마련"
  • [뉴욕 인사이트] 이란 전쟁ㆍ연준 위원들 연설 주목
  • 변동성 커진 코스피, 빚투 33조 다시 최대…공매도 실탄 154조
  • “보증금 10억에도 대기 1년”…‘도심형 서비스 주거’ 뜬다 [도심 상륙한 ‘실버 주택’①]
  • 월요일 쌀쌀한 출근길…한낮은 '포근' 미세먼지 '나쁨'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3.23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30,000
    • -1.33%
    • 이더리움
    • 3,091,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2.39%
    • 리플
    • 2,084
    • -1.61%
    • 솔라나
    • 129,900
    • -0.99%
    • 에이다
    • 380
    • -1.3%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3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10
    • +0.09%
    • 체인링크
    • 13,100
    • -1.43%
    • 샌드박스
    • 1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