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탄소중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은 5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기술 공동 투자ㆍ개발, 친환경 사업화 협업 등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ㆍ외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ㆍ환경영향물질 저감, 탄소 포집ㆍ활용 기술 개발, 그린수소 사업ㆍ기술라이센싱 공동 참여 등에서 힘을 보탠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친환경 목표인 '그린 프로미스 2030'을 선언한 바 있다. 2030년까지 탄소 발생이 증가하지 않는 성장을 추진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친환경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 역량과 영향력을 보유한 두 회사의 협력으로 그린 사업 분야의 환경 조성에 힘을 싣게 됐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 Net-Zero 로드맵 구축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향상이 사회의 긍정적 가치 창출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최고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가 친환경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됐다"며 "긘 기술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사업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