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는 4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납입일은 6일, 만기일은 2026년 4월 6일이다. 전환청구는 본 사채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 및 투자, 연구·개발(R&D)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 기준가액(2만4350원) 보다 10% 할증한 가격(2만6800원)임에도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3배가 넘는 1350억 원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며 “휴메딕스의 혁신 성장을 이끌 신사업에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장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