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연구개발 통합 조직 '소프트웨어 캠퍼스' 신설…인재 400명 모았다

입력 2021-04-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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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리더에 배홍용 스티어링 BU장

▲만도 SW캠퍼스  (사진제공=만도)
▲만도 SW캠퍼스 (사진제공=만도)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만도가 글로벌 연구개발(R&D) 통합 조직인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일 자로 출범한 소프트웨어 캠퍼스는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3개 사업부문(BU)과 해외 연구소 소속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하나로 합쳐 핵심 인재 400명을 모았다.

만도는 소프트웨어 캠퍼스를 앞세워 통합 제어 솔루션과 차세대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대학교ㆍ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확대해 인력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캠퍼스 리더는 전자식 변속 레버(SbW) 개발의 주역인 배홍용 스티어링 BU장(전무)이 겸직한다.

만도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등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기민한 대응을 위해 지난달부터 '넥스트 ERP(글로벌 자원 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새롭게 도입되는 ERP는 SAP 솔루션 바탕으로 향후 프로세스, 데이터, 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혁신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넥스트 ERP는 2023년 1월 미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18개 법인에서 동시에 운영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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