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특송 회사인 UPS코리아가 전액 출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비즈니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한국 내 영업 사무소 4개를 신규 설립한다.
UPS코리아는 23일 "지난 1일 천안, 창원 영업소 개설에 이어 내년 1월과 4월에는 각각 인천, 성남에 영업소를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현재 UPS코리아는 4개 신규 사무소 이외에도 16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UPS코리아는 "천안, 성남, 인천 사무소는 인천국제공항과 근거리에 위치, 서울 외곽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의 업무를 지원한다"며 "매주 31편의 항공기 운항을 통해 기업들을 아시아, 유럽,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지역들과 연결시켜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UPS 코리아의 장석민 사장은 "4개 지점 신설은 UPS 가 올해 국내 지사를 전액 출자 법인으로 전환한 뒤 진행한 한국 내 비즈니스 확장 및 성장 계획의 일환"이라며 "이번 지점 확대는 UPS가 한국, 그 중에서도 특히 새롭게 사무소가 설치되는 4개 지역의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이어 "지점 확대는 고객에 대한 UPS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한국 내 UPS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PS코리아는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늘릴 방침이다.
UPS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전자문서 송장 서비스는 고객의 서류작업은 대폭 줄이면서 지체없이 화물 통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며 "또 UPS Returns는 전자상거래 이용 시 불만이 생겼을 때 즉각적이고 원활한 반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