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6년간 한화솔루션에 탄소섬유 공급…1600억 원 규모

입력 2021-04-05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강도 탄소섬유 2027년까지 공급

▲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가 한화솔루션과 탄소섬유를 6년간 공급하게 됐다.

효성첨단소재와 한화솔루션은 2일 고압용기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2027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부터 6년 동안 수소차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약 1600억 원 수준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탄소섬유 시장은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순수 국산 소재인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고강도 물성으로 고압용기 용도를 집중 공략해 왔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 때문에 차 CNG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사용된다. 고압 상태로 가스를 주입해야 하는 연료 탱크로 금속 대신 고강도 탄소섬유를 사용하는 것이다. 탄소섬유를 사용한 연료 탱크는 무게가 가벼워 주행 성능이 향상된다. 탄소섬유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의 용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의 소재 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82,000
    • -4.97%
    • 이더리움
    • 4,630,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6.92%
    • 리플
    • 1,849
    • -9.36%
    • 솔라나
    • 317,300
    • -8.69%
    • 에이다
    • 1,252
    • -13.54%
    • 이오스
    • 1,094
    • -5.85%
    • 트론
    • 264
    • -8.97%
    • 스텔라루멘
    • 608
    • -14.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00
    • -7.41%
    • 체인링크
    • 23,170
    • -10.16%
    • 샌드박스
    • 864
    • -1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